[천지일보=최치선 여행전문기자] 경남 진주시는 24일 오후, 여름밤 진주 남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남강변 자전거도로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자슐랭 투어'와 칠암동 대나무숲에서 열리는 '남강 별밤 피크닉'은 진주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지와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남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나이트 자슐랭 투어'가 진행된다. 이 투어는 남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진주성,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등 진주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들을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며, 동시에 지역의 맛집을 체험할 수 있는 미식 기행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가 무료로 대여되며, 야간 자전거 투어에 특화된 소품도 제공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어 전 안전용품 배부와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며, 자전거 전문가 2인과 참가자 10명으로 팀을 구성해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앰뷸런스와 응급의료반이 대기하고, 구간별로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칠암동 대나무숲 방면의 남강 일대에서 '남강 별밤 피크닉'이 열린다. 이 행사는 진주 남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간식과 함께하는 피크닉과 버스킹 공연이 결합된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기타와 타악기 연주로 채워지는 어쿠스틱 공연과 보컬 팀 '하나'의 감성적인 무대를 감상하며, 남강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강은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남강에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며 진주의 여름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 남강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자슐랭 투어'와 '남강 별밤 피크닉'은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자전거 투어와 버스킹 공연으로 남강의 여름을 느끼며, 진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