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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15시 22분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문화재 야행, 올빰야시장,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8개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진주시의 야간관광자원 3개를 비롯해 △사천바다케이블카 △귀산개구리섬 프로젝션 맵핑 △디피랑 △강구안문화광장 △함안 낙화놀이 등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3개 콘텐츠 선정은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올해 126만 명이 찾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시 대표 축제이자 야간관광자원으로서 매년 차별화된 테마의 유등과 동반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축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에 맞춰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인근에 위치한 ‘소망진산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및 유람선 ‘김시민호’, ‘올빰야시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2022년부터 진행한 ‘진주문화재 야행’은 진주성을 중심으로 문화재를 배경으로 구성된 8야(夜)의 야행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 야간탐방 콘텐츠이다. 진주문화재 야행은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의 전통시장인 논개시장에서 토요일 저녁 개장한 ‘올빰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진주의 대표 야간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야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시민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매회 2000여 명이 방문, 지역상권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 케이블카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답게 빛나는 야간 조명이 설치돼 사천 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제공한다.
이 외 귀산개구리섬 프로젝션 맵핑과 디피랑, 강구안문화광장, 함안 낙화놀이는 전국적인 명성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탄생한 공식 브랜드이다. 지자체에서 신청한 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 야간관광 테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동 홍보 마케팅 협업을 추진하여 야간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해시태그로 공유하여 참가할 수 있다.
최창민·김윤관기자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